2020/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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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mish (2020)
마법같은 날이었다. 갑자기 스쿼미시 파티에 초대되었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났다. 강한 어른 여성을 만나는 건 항상 멋진 일이지. 아름다운 풍경을 너무 많이 만났고 친화력이 좋은 친구들 덕분에 친절한 사람들과 즐거운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다만 수영을 못 한 것이 너무 아쉬웠고, 수영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물놀이를 하러 가고 싶어졌어.
2020.07.21 -
처참한 날들이다
하루에도 몇번씩 마음이 무너지는 것 같은 나날이다. 태어난지 6개월 된 아기를 대상으로 성착취를 하고, 유아의 성착취물을 보기위해서 또 다른 유아동에 대한 성범죄를 조장한 손정우가 고작 1년 6개월 형을 살고 석방되었다. 미국으로의 송환도 불허되었다. 한국 법정에서 제대로 단죄하여 한국 내 아동청소년 범죄에 경종을 울린다는 말도 안 되는 개소리가 이유였는데, 그런 한국 법정에서 손정우에게 1년 6개월 형을 내렸다. 일사부재리의 원칙으로 손정우는 같은 죄목으로는 다시 처벌받지 못한다. 한국에 법이 없는 것도 아니었다. 법대로만 처리했어도 최대 10년 형까지는 나올 수 있었다고 한다. 성인 여성, 미성년자 여성, 그리고 어린이, 걷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유아, 아동까지. 한국의 성범죄는 어디까지 가는가. ..
2020.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