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워킹홀리데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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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워킹홀리데이 #.3 슬슬 시동 걸기
1. 출국 비행기표 구매 출국일을 정하고 비행기표를 샀다. 귀국일은 나중에 수수료를 조금 더 내고 미루는 걸로 하고 대한항공 직항 왕복 항공권으로 샀다. 처음엔 에어캐나다로 하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나중에 표 미루는 걸 좀 더 편하게 하기 위해서, 그리고 에어캐나다 캐리어 파손 이야기를 좀 많이 들어서 대한항공으로 마음을 바꿨다. 아무래도, 캐리어가 깨져도 대한항공에서 깨지는 게 클레임 걸기도 쉬울 테니깐. 올해 4월에 최종 레터를 받았고 퇴사는 6월에 했는데 1월 말에 떠난다. 그동안 야금야금 돈을 많이 까먹었다. 애초에 한국에서도 열심히 놀다 가려고 12월이나 1월에 떠나는 걸 염두에 두고 있긴 했지만 막상 떠나려니 조금 더 일찍 갈걸 그랬나 싶다. 한국에서 쓴 돈이 생각보다 (너무) 많기도 하고, ..
2019.12.04 -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2 최종합격과 퇴사, 영어학원, 여권 갱신과 eTA 신청
워홀이라는 (흔하지만) 좋은 콘텐츠가 있다니, 뭔가 써보자고 결심은 했는데 정작 글은 하나밖에 쓰질 않았네 ㅋㅋㅋㅋ 최종합격을 받았던 4월부터 6월 퇴사 그리고 지금 10월까지 별 거 안 했지만 그래도 꽤 많은 일들이 있었고, 차근차근 써보자. 1. 4월 최종합격 그날은 진짜 너무 힘든 날이었다. 아마 다른 글에서 썼던 것 같은데 이미 너무 많은 야근으로 쌓인 피로에 더불어 고객사의 무리한 요구와 내게 몰린 과도한 업무, 같이 일했던 동료에게 전해야 하는 좋지 않은 소식 등으로 정말 몰릴 대로 몰린 느낌이었다. 조금 내려놓을 수 있었다면 그렇게까지 힘들진 않았겠지만, 그땐 힘을 어떻게 빼야하는지, 아니 힘을 뺄 수 있다는 사실조차 모를 정도로 몰려있었을 때라 힘을 줄 수 있는대로 꽉 준 채로 그 폭풍을 ..
2019.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