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나왔다.
[ 곳 간 ] 우리의 첫 출판 _ [곳간] 프로젝트의 책이 나왔다. 31권 인쇄했을 뿐이라 실은 출판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지난 6개월간 다니고 사진과 글로 담았던 곳들이 차곡차곡 담긴 인쇄물을 보니, 살짝 으스대며 '첫 출판'이라고 부르고 싶어 진다. [곳간]은 서울시 청년참 청년커뮤니티에 선정되어 시작되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재작년 이맘때쯤, 2015년을 맞이하며 세웠던 계획을 이룬 기분이다. 취미의 프로젝트화. 꽃이 피고 눈이 올 때마다 사진을 찍으러 나갔고, 그러다 보니 우리 동네를 너무 좋아하게 되었다. 분기별로 사진을 찍으러 나가던 취미를 프로젝트로 만들어 보면 어떨까 했다. 게을러지는 스스로 붙잡고 사라지는 동네도 붙잡는 이름하야 . 어릴 때부터 한다 한다 하던 재건축이 정말 시작해버릴..
2016.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