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반신>, 고독-고독 = 고독
(늘 그렇듯 스포일러 가득한 감상) 유리동물원 보러갔다가 포스터에 낚여서 예매한 연극 다시 한 번 느끼는 거지만 푸른티켓은 정말 사랑이다. 반신은 샴 쌍둥이의 이야기. 일본 연출가 노다 히데키가 하기오 모토의 단편 만화를 각색해 올린 연극으로 초연은 거의 20여년 전이다. 유명한 연출가와 유명한 만화가라는데 사실 나는 둘 다 모르겠다.... 그냥 샴 쌍둥이를 표현한 이 포스터가 너무 매력적이여서(포토샵이 아니라 무늬를 전부 실제로 그려서 촬영한 것이라고 해서 무지 놀람), 그리고 여배우 둘이 관심가는 배우들이라 본 거였다. 주인공 샴 쌍둥이를 연기한 두 여배우는 넥스트 투 노멀에서 나탈리로 본 김유영 배우 - 지금은 개명한 전성민 배우와 별무리를 보진 못했지만 본 사람들에게 연기가 엄청 좋다는 얘기를 들..
2014.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