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ef 100mm f2.8 macro US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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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우울
가까이, 좁게만 들여다보고 싶은 날이 있다.알 것 같아도 모르는 척, 눈 감고 싶은 날 봄의 우울봄비가 내렸다 그래도 돋아날거야 ⓒ 2015. 민하(lllil) All pictures cannot be copied without permission.
2015.03.19 -
뜨거울 때 꽃이 핀다
뜨거울 때 꽃이 핀다 -Yeol- 인터넷에서만 보다가 실제로 만나니 반갑고 더 좋은 작품 공간 낯-선도 문을 닫는다고 한다. 자주 가던 곳은 아니지만 마음에 들어 종종 들르고 싶은 공간이었는데 아쉬워서 닫기 전에 다녀왔다. 이라는 책과 사진엽서를 발견했다....... 홀딱 반해서 인스타그램도 팔로우. 연남동 노랭이들 소식을 받아보기로 함. 낯-선 안녕 다시 뜨거운 곳에서 꽃 피우며 만나요 꼭 꽃은 아니어도 좋아 꽃봉오리나 잎사귀나 줄기라도, 씨앗이나 뿌리나 작은 솜털이라도
2014.10.25 -
falling
매일매일 시험을 보다가 딱 하루 걸러 시험을 보았다. 시험 중이지만 하루 쉬(어야 하)는 날인데다 날씨까지 좋아서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고 동네 산책을 나갔다. 우리집 카메라는 EOS 조상님 격인 350D. 곧 바디를 바꿔야 하는데, 바꿔야 하는데 하면서 조상님 할아버지 될 때까지 들고다니고 있다. 렌즈를 고르면서 아무 생각없이 자주 쓰던 시그마를 턱 잡았다가 문득 한번도 안써본 렌즈가 눈에 들어왔다, 그날따라 유난히. 항상 내가 이건 뭐지? 하면 엄마가 늘 그건 접사야, 라고 해서 매번 그럼 됐고! 하고 넘어가던 렌즈였는데 이날은 왠지 써보고 싶어서 무작정 들고 나왔다. 어떻게 쓰는 건지 네이버에 검색하면서ㅋㅋ.... 아주 오래 전부터 우리집에 있었지만 엄마가 자연학교 갈 때만 종종 쓰던 요 녀석은 백마..
2014.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