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8)
-
뭘 해야 할지 모를 만큼 슬플 땐 난 빨래를 해, 뮤지컬 <빨래>
뮤지컬 나영 이지숙솔롱고 박정표주인할매 김국희희정엄마 양미경구씨 이성욱빵 김지훈마이클 이우종여직원 이예지 - 오래 가는 작품은 이유가 있다 정신없는 듯 정감있고, 따뜻한 듯 슬픈 무대와 소품들, 해가 뜨고 지는 듯한 조명들이 무대 위에 하나의 세계를 만든다누가 설명해주지 않아도 그 곳에 사는 사람들 모습 떠오르는 무대 아닌 무대, 현실 아닌 현실, 진짜 아닌 진짜배우들은 그 세계에 심지어 감정까지 불어넣고!!!! 배우들이 객석에 말 거는 거 정말 별로 안좋아하는데 (몰입하다가 현실자각 뙇)빨래는 배우들이 종종 객석에 말을 걸고 심지어 극중에 싸인회까지 하는데ㅋㅋㅋㅋㅋ진짜 저자 싸인회를 지켜보는 지나가는 행인1이 된 것 같고 배우가 아니라 동네 아저씨가 말거는 것 같고빨래가 휘날릴 때 휘날리는 빨래와 물방..
2014.07.29 -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올해로 삼연, 소극장에서 중극장으로 넘어온 에 대한 이런 저런 끄적거림.(두서없음 주의, 주관 주의) - 2012년 초연 때는 공연 자체보다는 공연을 봤을 때의 내가 더 기억에 남는다. 내 상태나 감정, 여러 생각 같은 것들. 예그린 때 을 눈여겨 본 친구의 추천으로 기대하면서 예매도 무지 일찍 했었는데 그날 꽤 아팠다. 열은 오르는데 취소는 안되지, 돈 버리긴 아깝고 해서 꾸역꾸역 갔었는데 몽롱한 상태에서 봐서 그런지 아련아련 예쁜 필터 낀 것처럼 보였던 건 반전. 초연 무대는 좁고 차가운 철골 무대, 그 위에 선 건 한국전쟁 중인 무대만큼 차가운 군인 여섯 명. 어쩌다 무인도에 왔지만 생존을 위해 더욱 잔혹하게 서로를 밀어붙여야 했던 군인들. 하지만 이 뮤지컬은 군인 이전에 인간인 그들을 얘기한다. ..
2014.07.15 -
뮤지컬 <모차르트!All New Mozart!> 천재적이며 인간적인, 그 언저리 삐뚜름함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014.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