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워킹홀리데이 #.5 적응기
며칠 만에 시차 적응도 나름 잘 해가고, 불안하던 마음도 조금 가라앉았다. 여전히 치노 얘기만 나오면 울컥하지만, 치노도 밥을 먹었다고 하고(아직 많이 울지만) 기다려 볼 일이다. #NewComer 나는 뉴커머니까, 모든 경험이 다 처음일 수밖에 없지만 처음이란 건 그래도 역시 기억에 남기 마련이다. 3일 동안 여행자의 기분으로 머물렀던 에어비앤비에서 한 달 동안 지내게 될 셰어하우스는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었다. 고려해서 잡은 건 아니었는데, 다행히도 그랬다. 하우스메이트들이 친절해서, 하루 전에 열쇠를 받으면서 캐리어를 먼저 옮겨 두었다. 하필이면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서, 내 짐 들어주느라 하메들이 고생해줬다..ㅎㅎ 첫 내 방은, 생각보다 넓었고 좋았다. 애인이 영통으로 방 모습 보더니, 일 ..
2020.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