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32)
-
산수유 (2015)
옹글몽글, 옹그리고 있던 때부터 활짝 펴 별같이 된 날까지 찍은 사진들완연한 봄이 되면 가장 먼저 떠나는 산수유 ⓒ 2015. 민하(lllil) All pictures cannot be copied without permission.
2015.04.02 -
봄의 우울
가까이, 좁게만 들여다보고 싶은 날이 있다.알 것 같아도 모르는 척, 눈 감고 싶은 날 봄의 우울봄비가 내렸다 그래도 돋아날거야 ⓒ 2015. 민하(lllil) All pictures cannot be copied without permission.
2015.03.19 -
노랑, 제주 (2015)
노랑은 봄의 색깔 같았지만겨울의 끝자락의 색이기도 제주의 노랑, 노란 제주! 카페 봄날, 과 잘 어울리는 색은 파랑과 노랑 안도 타다오의 지니어스 로사이, 이번 여행에서 정말 마음에 들었던 곳이다. 물의 교회로 유명한 안도 타다오의 지니어스 로사이Genius Loci는 '이 땅을 지키는 수호신'이라는 뜻이라고. 섭지코지의 배꼽에 있는 이 곳은 공간과 자연에 대해, 그리고 영상과 명상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돌과 시멘트가 만들어 낸 건축물, 그 건축물이 만드는 프레임 사이로 성산일출봉이 그림처럼 담겼다. 보는 이의 눈높이와 다가가는 정도, 매일매일의 날씨에 따라 매순간 달라질 그림이다. 이 그림은 지니어스 로사이의 지하에서, 영상으로 다시 한번 볼 수 있다. 자연의 빛과 기계의 영사빛, 지상과 지하, 야외..
2015.03.04 -
파랑, 제주 (2015)
겨울과 봄 사이, 봄에 가까운 제주는 알록달록 봄의 색깔로 물들어간다. 하지만 그래도 제주는 역시 파랑, 머리카락을 하나 하나 셀 듯이 안으로 속으로 파고드는 바람마저 새파랗다. 뜨끈한 볕을 안아 시원따뜻한 바람 아래 파랗고 푸른 제주, 온통 파랑 오고 가는 배, 오르 내리는 해녀 어제의 하늘, 오늘의 지니어스 로사이 ⓒ 2015. 민하(lllil) All pictures cannot be copied without permission.
2015.02.28 -
2월의 동네잡기
눈이 소복하게 쌓인 모습을 찍고 싶었는데 마침, 딱 한가한 날 눈이 가득가득 내렸다. ⓒ 2015. 민하(lllil) All pictures cannot be copied without permission.
2015.02.10